2009년 03월 25일
우리사회는 수구를 이길수가 없다.

(봤는가? 저 수구의 우아한 공격을?)
착하다. 우리 좌파들은 너무 착하다.
좌파들은 평등을 등에 업고 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그들의 논리또한 공평한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논리를 설파할때 자신에게 불리한 팩트도 그대로 드러낸다.
'이쪽 진영도 허점이 있지만 우리가 더 인간적이다.' 라는 모토라도 있듯이 말이다.
레디앙 기자의 정명훈씨에 대한 기사는 바로 그런거다.
원통하지만 자신들의 허점도 가감없이 들어낸게 실수인 것이다.
반면 수구들은 어떨까? 그들은 철저히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을 숨기고
심지어 모호한 표현을 써가며 오히려 불리한것을 잘못되지 않은것으로 표현하는 말재간이 있다.
뭐 누구라고 얘기 안해도 블로그 스피어에 내노라하는 유명한 수구들이 좀 있다.
잘못된것은 철저히 숨기고 왜곡시키기 때문에 그들진영의 눈에는
순진하게 자신의 허점을 드러난 글은 그냥 병신짓 하는거다.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숨길수 없는 웬간한 일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결점을
실토하는 일이 없으니 공격할 부분이 있다는 것은 그들이 보기에 잘못한게 많다는 거다.
아마 저정도 애교를 저지른 수구라면 아마 글에 쓰지도 않았을거다.
뭐 애초에 우아한 수구들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계속 강조했겠지...
덤으로 그들은 쿨하지 못한 약자들을 감정에 휘둘린 저열한 존재로 떨어뜨려 버리니..
애초에 불리한 게임장을 닫아 버리신다 이거다.
게임 자체를 할수가 없으니 그저 답답하다.
한마디로 약아빠지지 못한 진보진영은 수구들을 이길 수가 없다.
조중동으로 대변할 수 있는 그들의 화법 패턴은 애초에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오히려 약자가 핸디캡에 결려서 링위로 뛰어드는 경기랄까...
약자는 판 자체를 부수지 않는 이상은 강자를 위한 셋트장에서 이길 수 없다.
아무리 대전제가 인간존중이라고 해도 수구들은 감상적이라고 평가절하 할것이다.
만화나 소설 영화에서는 희망을 주는 스토리들이 있다.
주인공들이 훨씬 약하고 어려운 게임이지만 그들의 우정과 인간에 대한 존중, 사랑의 힘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친다.
영화에서 이런소리가 많이 나온다는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소리다.
하지만 그렇다고 똑같이 똥이 되어서 짓밟아 버리느냐...
그러면 똑같이 똥이나 되는거지 뭐..
그리고 무언가를 얻는다면 결국 수구가 될거다.
변질된 평등은 꼴통보다 더 복잡하다.
그래도 난 그런 뜨거운 가슴을 가진 좌파를 사랑한다.
미련하지만 이타적인 마음과 대전제를 바라보는 그들을 지지한다.
긴긴 어둠이 있을거 같다.
부디 그들이 힘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by | 2009/03/25 20:11 | 사회관찰 | 트랙백(2)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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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만 봐도 원 글이 전혀 객관적인 관점에서 서술된 것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합창단원만 노동자고 호텔의 직원은 노동자가 아닌가요?
노동자를 위한다는 사람들이 막말한 정명훈만이 아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제 3자까지
이런 식으로 근거없는 명예훼손을 해도 될까요?
쩝... 비유가지고 뭐라 하심녀 답이 없음다
동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들의 냉철한 논리 안에는 항상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어야 하겠지요.
인간을 향한 마음이 없는 논리나 내용없는 사랑은 결국 모두의 마음을 얻지 못할테니까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중요한 것은 논리를 받치고 있는 사람의 의도죠..
인간대신 자신들의 물질적 기득권으로 차있는 사람들의 머리에 제대로 된 논리가 설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떻게 해서든 논리적 완결성은 가질 수 있겠죠
또한 인간존중을 실현하는데 있어 냉혹한 무한경쟁 체제는 설 자리도 없을 테고요..
저는 좌파는 못되나 봅니다.
근데 우리나라 문제점은
좌우 가리지 않고 같이 달라들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어휴 정말..
어둡습니다..